떠도는 구름에게/롱펠로 떠도는 구름에게 /롱펠로(1807~1882) 오 거대한 오마하의 추장이여. 그대 이름을 따온 떠도는 구름처럼 어둡고 거무스름한 그대! 그대가 진홍빛 담요를 두르고 사람 많은 좁은 거리를 성큼성큼 걷는 것을 나는 보았지. 마치 강가에 발자국을 남기며 걷는 이름 모를 새들처럼. 그대의 족속들.. **시의 나라 2017.09.20
*학교종이 땡땡땡! <한옥학교(韓屋學校)에서> <사진> /작은천사 학교종이 땡땡땡! <사진> <한옥학교(韓屋學校)에서> /작은천사 낙대폭포로 가는 중턱의 길옆에는 한옥학교가 있다. 승용차들이 즐비하게 주차되어 있어서 한옥을 배우려는 열정적인 사람들이 많음을 알 수 있었다. 날마다 그곳을 지나쳤지만 뜰의 호랑나비를 찍으며 따라 다니다.. *사진 이야기<습작> 2015.07.02
가엾은 수잔의 낮꿈/워즈워드 가엾은 수잔의 낮꿈 /워즈워드 우드거리 모퉁이에서 햇볕이 들면 내걸린 지빠귀가 목청 높이 운다. 벌써 삼년째, 가엷은 수잔이 이곳을 지나다 아침의 고요 속에 새소리를 들었다. 그것은 황홀한 가락, 어찌된 까닭일까? 불현듯 그녀는 본다. 솟구치는 산을, 나무들의 모습을 로드베리를 .. **시의 나라 2014.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