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무책임 3

*흘러가는 세월 속에서~

흘러가는 세월 속에서~ 달리는 기찻길의 들녘엔 태풍으로 익어가던 벼들이 넘어져 있는 곳과 알곡에 썩인 가라지(피)들이 무성해 보였다. 어느사이 가을이 저만치 우리들곁으로 다가오지만 바람 잘 날 없는 극심한 세월앞에 견디지 못하고 황량한 벌판에 서 있는 느낌이기도 하다. 입만 벌리면 요리조리 거짓으로 일관하는 탐관오리들의 처신은 권력의 맛에 취하여 온갖 불의를 일삼고도 물불을 가리지 않고 책임을 회피하며 짜마추기식의 통달로 파름치한 달인들이 되어가고 있을 뿐이다. "그러나 성령이 밝히 말씀하시기를 후일에 어떤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케 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좇으리라 하셨으니 자기 양심이 화인 맞아서 외식함으로 거짓말하는 자들이라" (디모데전서 4:1-2) 국가의 통수권자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최..

*습작<글> 2020.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