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딱새 26

자연 속에서 사랑을 느끼며.../작은천사

자연 속에서 사랑을 느끼며.... /작은천사 봄의 향연은 자연 속에서 새들과 꽃들의 속삭임으로 더 한층 빠르게 신비로움과 상큼함으로 펼쳐지기도 한다. 꽃들은 가지에 움이 트고 꽃봉오리가 곱게 단장하더니 순식간에 만개가 되어 낙화의 시간을 맞이하기도 했다. 천년이 하루같다는 신의 영역의 시간과는 달리 자연과 인간의 시간은 때를 맞추어 빠르게 진행되기도 하여 허무하기만 하다.~~ 뜨락에 제일 늦게 움튼 대추나무사이로 참새가족들이 오르락 내리락 정신없이 벌레를 잡느라 분주하다. "우리가족들이 올봄에 몸보신하여 한여름을 잘 견뎌야 되는기라..허허.." "암요, 단백질 섭취는 날개짓을 하는데 힘나게 하는거 아닌가베..호호.." 그들의 정다운 대화를 듣다가 산책길을 어슬렁거리며 가노라니 연두빛으로 물든 감나무잎 가..

*습작<글> 2015.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