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낙동강 9

*그리움을 담아~

그리움을 담아 ~ 낙동강을 따라 경부선열차는 그리움을 안고 달렸다. 차창밖의 풍경은 여름을 향해 점점 완연하게 신록이 우거져 가고... 뜨거워진 태양의 열기로 젊은 청춘들은 신나게 물결을 가르며 수상보트를 마음껏 즐기고 있었다. 세월은 유수같이 끝없이 흘러가고.... 마음만은 무엇이라도 완성할 것 같아도 때만 허지부지 놓치는 허무함이 남았다. 되돌아갈 수 없는 시간 속에서 어느 누가 저 아름다운 청춘의 기상과 꿈을 다시금 안겨 줄 것인가!... 노년의 인생은 그리움을 달래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길 원할 뿐이다. "배우기를 그친 사람은 스물이건 여든이건 늙은 것이다 항상 배움의 끈을 놓지 않는 사람은 젊다. 삶에서 가장 위대한 일은 정신을 늘 젊게 유지하는 것이다" - 헨리 포드(Henry Ford, 18..

*습작<글> 2022.06.03

*황혼이 지기 전에~

황혼이 지기 전에~ 일주일 전, 화명의 생태공원을 해그름에 남편과 산책을 하며 바라본 노을빛은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웠다! 하루가 시작되는 찬란한 여명빛도 감동적이지만 연한 분홍빛을 띤 황혼빛은 일과를 끝내는 피곤함을 포근하게 감싸주었다. 굽이치는 낙동강에 드리운 석양따라 화명대교을 배경으로 수채화처럼 펼쳐져 조화로운 색감을 어느 누가 표현할 수가 있을까?..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솜씨는 때와 시간마다 신비롭게 하늘을 장식하여 시대를 탄식하며 삶의 두려움에 갈바를 모르는 불안하고 산란한 마음들을 안정시키며 감탄사를 자아내게 하였다!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 날은 날에게 말하고 밤은 밤에게 지식을 전하니 언어가 없고 들리는 소리도 없으나 그 ..

*습작<글> 2020.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