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수님 말씀(요 13:34)을 통한 매일묵상집에서 -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요 13:34)
굶주린 사자들이 들끓는
로마 제국의 원형 경기장,
그곳에 사자들의 먹이로 던져졌던
초대교회 순교자들의 고백입니다.
"당신들이 나를 저주할 때마다
나는 당신들을 사랑할 것입니다.
내게 침을 뱉어 보십시오.
나무는 사랑의 숨결을 품어 낼 것입니다.
구타해 보십시오.
그러면 나는 신음소리로
사랑의 흔적을 보일 것입니다.
찔러 보십시오.
나는 사랑의 피를 흘릴 것입니다.
사자의 먹이로 던져 보십시오.
나는 사랑의 재물이 될 것입니다.
불태워 보십시오.
나는 사랑의 열기로 당신들의 마음을 녹일 것입니다."
현대를 사는 우리가 가장 많이 듣는 말 중의 하나가 '사랑'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이렇게 귀가 따갑도록 사랑을 강조하는 이유는
사실 그만큼 사랑이 없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다가온 주님의 사랑은
세상의 것과는 전혀 다릅니다.
그것을 인간관계를 위한 도구가 아닙니다.
그것은 하나의 원리입니다.
우리의 삶에 있어야 할 사랑은
예수님이 우리에게 주셨던
희생의 원리입니다.
<아가페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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