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명시

  

 

 

                            한국의명시

고독의 시
가는길	와사등	성북동비둘기	생명의 서	사슴
생의 감각	비갠 여름아침	참회록	절정	봉황수
밀고끌고	마음의 태양	돌담에 속삭이는	남으로 창을 내겠소	나그네
거울	설야	윤사월	불국사

사랑의 시
알수없어요	아버지의 마음	귀촉도	어머니의 기도	임께서 부르시면
기다림	꽃을 위한 서시	왕십리	내마음을 아실이	청포도
님의 침묵	추억	동백	해마다 봄이 되면	밀어
병원	복종	가을에	접동새

마음의 시
국경의 밤	내 새마을	논개	눈오는 밤	눈이 온 아침
달밤	마을	목숨	모란이 피기까지는	별헤는 밤
분수	빼앗긴 들에도	소년을 위한 목가	송신	어머니의 기도
엄마야 누나야	우리말	장날	파초

사색의 시
그날이 오면	깃발	나룻배와 행인	나무	내 마음은
마음	물보면 흐르는	미사에 늦지	불사르자	새댁
아직 촛불을 켤때가	옛날	이대로 가랴마는	이름없는 여인이	주막에서
파랑새	폐원	피리	해바라기의 비명	흐르는 물을

애정의 시
가을의 기도	거문고 탈때	그대 눈으로	떠나가는 배	먼후일
범부의 노래	보내놓고	보리피리	봄비	사랑의 말
눈오는 밤	소년	오월이 오면	이생명을	이렇게 될줄
저녁에	초혼	푸르른 날	상복

자연의 시
강강술래	가을	겨울바다	고향	광야
광화문	그먼 나라를	금잔디	꽃	나비의 여행
낡은 우물이 있는	네가 오는 가을산 을	눈 내리는 길로	눈이 내리느니	데상
물결	물새알 산새알	바람에게	밤	봄은 간다
봄은 고양이로다	산너머 남촌에는	산유화	설야	소년
소라	아지랑이	아침이미지	어덕에 바로누워	어디로
언덕	오-매 단풍 들것네	오월의 여인	입추	자화상
춘신	타관의 햇살	평범한 가을밤	풀	호수

 

 

      세계의 명시

애정의 시
사랑	애나벨리	너는한송이꽃과같이	사랑은조용히오는것	내가너를사랑하는
내사랑빨간장미꽃	하늘의융단	고별	당신이날사랑해야	그대없이는
인적없는외진곳에	그소녀는	오,내사랑그대여	물속의섬	첫사랑
붉고귀여운입을	애가	해는어느듯저물어	들장미	우리에서나온다

자연의 시
황혼은아득한	가을노래	눈부시도록아름다운	삼월의노래	구월
지다남은나뭇잎	안개	바다가그리워	낙엽	오월의노래
이른봄	저기저백합꽃입속에	참나무	콩코오드의송가	수선화에게
초원의빛	흰구름	흰달	햇빛과함께

영혼의 시
그대여름날에비하리까	인생찬가	그리움을아는이만이	그대는울었지	생일
비문	절동정하지마세요	길	돌아오지않는옛날	애정의숲
빛나는별이여	하루는가고	최고선	눈물이,덧없는눈물이	금빛은오래머물수없는것
내나이하나하고	라일락꽃필무렵의노래	안개속에서	나이세상떠나도	여인에게

마음의 시
한가	피파찬가	철썩,철썩,철썩	화살과노래	작은이야기
한국에부치는노래	한길의노래	무지개	기원	한가슴의깨어짐을
지식	눈내리는밤숲가에서서	아이스크림아저씨	내일	정신을읽고
가보지못한길	밝고아름다운모든것을	용기가없는	오월의마술

명상의 시
가을날	어느소녀가부른	우리둘이헤어지던그때	비오는날	나는모르리
눈	기억해줘요	아름다운여인	내마음의눈물	삼월
소녀들에게주는충고	미라보다리	이제더이상헤매지말자	이니스프리의호도	잊어버립시다
당신곁에	편지	삶이그대를속일지라도	이별

 

 

 

 

                        한국의 명시조

나모도 병이드니	꿈에 뵈는 님이	회고가	까마귀 눈비맞아
장검을 빼어들고	마음이 어린후니	잘 가노라 닫지 말며	말없는 청산이요
삭풍은 나무끝에 불고	태산이 높다하되	가노라 삼각산아	간밤에 우던 여흘
오동에 듣는 빗발	창안에 혔는 촛불	동창이 밝았는냐	이화에 월백하고
청석령 지나거냐	가마귀 검다하고	한산섬 밝은 밤에	오륜가
춘산에 눈 녹인 바람	내 마음 배어내어	하여가	동짓날 기나긴 밤을
단심가	까마귀 싸우는 골에	회고가	지당에 비뿌리고
구름이 무심하단 말이	이 몸이 죽어가서	산은 옛 산이로되	두류산 양단수를
철령 높은 재에	어버이 살아신 제	이화우 흩날릴 제	산촌에 밤이 드니
묏버들 갈해 꺾어	말하기 좋다하고	청산리 벽계수야	오우가

출처 : 모 래 무 지

글쓴이 : 모래무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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