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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 나라

자비의 본질/셰익스피어

샬롬이 2012. 10. 4. 13:24

 

 

 

 

 

자비의 본질

 

 

 

 

/셰익스피어

 

 

 

 

 

자비라는 것은 억지로 짜내는 것이 아닙니다

순한 비처럼 하늘로부터 밑으로

내리는 것입니다. 자비는 두 겹으로 축복받습니다.

주는 사람도 복받고 받는 사람도 복받지요.

그것은 가장 강한 자에게 가장 강한 힘이 되며

옥좌에 앉은 제왕에게는 그의 왕관보다도

더 잘 어울리는 것입니다.

왕의 홀은

세속의 권력을 나타내는 것으로

두려움과 위엄의 상징입니다.

거기에 제왕에 대한 존엄과 공포가 있지요

그러나 자비는 그러한 왕권의 지배를 초월하여

제왕의 가슴 속 깊은 곳에 자리잡고 있어요.

그것은 하나님 자신의 본질입니다.

그러므로 자비로써 법률을 완화할 때

지상의 권력은 가장 하나님을 닮게 됩니다.

 

 

 

解 * <베니스의 상인>의 4막 1장에서 법관으로 변장한 포샤가

법조문대로 해 달라고 요청하는 샤일록에게 타이르는 말이다.

자비와 법률은 서로 상반되나 어진 제왕에게는 둘다 필요하다.

샤일록은 법조문을 고집하다가 오히려 크게 당한다.

포샤가 믿는 기독교의 하나님의 자비의 하나님인 반면

유대인 샤일록의 신은 율법의 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