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시의 나라

그대를 처음 본 순간/칼릴 지브란

샬롬이 2012. 8. 2. 10:36

 

 

 

 

 

그대를 처음 본 순간

 

 

 

 

/칼릴 지브란

 

 

 

 

 

 

그 깊은 떨림.

그 벅찬 깨달음.

그토록 익숙하고

그토록 가까운 느낌.

그대를 처음 본 순간 시작되었습니다.

 

 

지금껏 그날의 떨림은 생생합니다.

오히려 천 배나 더 깉고

천 배나 더 애틋해 졌지요.

나는 그대를 영원까지 사랑하겠습니다.

 

 

이 육신을 타고나

그대를 만나기 훨씬 전부터

나는 그대를 사랑하고 있었나 봅니다.

그대를 처음 본 순간 알아버렸습니다.

 

 

운명.

우리 둘은 이처럼 하나이며

그 무엇이 우리를 갈라놓을 수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