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가곡의 가사

내마음

샬롬이 2010. 1. 28. 20:05

 

 

 

내마음

 

 

                                                                    - 김동명 작사. 김동진 작곡 -

 

 

 

내마음은 호수요 그대 노 저어오

나는 그대의 흰그림자를 안고

옥같이 그대의 뱃전에 부서지리다

 

 

 

내마음은 촛불이요 그대 저 문을 닫아주오

나는 그대의 비단 옷자락에 떨며

고요히 최후의 한방울도 남김없이 타오리다

 

 

내마음은 나그네요 그대 피리를 불어 주오

나는 달 아래 귀를 기울이며

호젓이 나의 밤을 새오리다

 

 

 

내마음은 낙엽이오 잠깐 그대의 뜰에 머무르게하오

이제 바람이 불면 나는 또 나그네 같이

그대를 떠나 가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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