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시의 나라

장미/노자영

샬롬이 2011. 6. 10. 19:49

 

 

 

 

 

 

 

 

장미

 

 

 

 

/노자영(1898-1940)시인.호는 춘성(春城)

1934년에 <新人文學)을 창간 주재했고,

조선일보에 재직하면서 <朝光>, <女性>등을 편집했다.

 

 

 

 

장미가 곱다고

꺽어보니까

꽃포기마다

가시입디다.

 

 

 

사랑이 좋다고

따라가 보니까

 그 사랑 속에는

눈물이 있어요

 

 

 

그러나 사람은

모든 사람은

가시의 장미를 꺾지 못해서

그 눈물 사랑을 얻지 못해서

설다고 설다고 부르는구려

 

 

'**시의 나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멀리 있기/유안진  (0) 2011.06.14
음악은/셀리(Shelley)  (0) 2011.06.13
마음/김광섭  (0) 2011.06.03
저녁에/김광섭  (0) 2011.06.02
우리가 물이 되어/강은교  (0) 2011.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