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너 - 들장미 -괴테 시- 빈 소년 합창단36
슈베르트의 들장미와 베르너의 들장미는 다른 곡이다.
프란츠 슈베르트(Franz Schubert)의 <들장미;월계꽃>과 베르너의 <들장미>는
우리나라 곡명은 다르지만 가사는 모두 볼프강 괴테(Johann Wolfgang von Goethe)의 시
'들장미 (하이덴뢰슬라인: Heiden-roslein)'이다.
이 노래는 괴테가 21세 젊은시절 쉬트라스부르크에서 대학에 다닐 때,
'프리데리케 브리오'라는 아가씨를 사랑하던 시절에 쓴 시로 만들어진 노래다.
이 시는 슈베르트를 비롯한 여러 작곡가에 의해 작곡이 되었는데,
베르너 (Heinrich Werner)가 작곡한 이 노래가
오늘날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다.
1829년에 작곡된 이 곡은 들장미의 아름다움과
순박한 어린이의 서정적인 정감이 깃든 노래로 통속적이며
부르기 쉬워 학교나 가정 등에서 널리 불린다.
8분의 6박자의 두 도막 형식으로 된 2부 합창곡이고 빠르기는 안단티노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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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ethe, Johann Wolfgang von, 1749 ~ 1832
Heidenroslein
Sah ein Knab' ein Roslein stehn,
Roslein auf der Heiden,
War so jung und morgenschoen,
Lief er schnell, es nah zu sehn,
Sah's mit vielen Freuden.
Roslein, Roslein, Roslein rot,
Roslein auf der Heiden.
Knabe sprach: Ich breche dich,
Roslein auf der Heiden!
Roslein sprach: Ich steche dich,
Da du ewig denkst an mich,
Und ich will's nicht leiden.
Roslein, Roslein, Roslein rot,
Roslein auf der Heiden.
Und der wilde Knabe brach
's Roslein auf der Heiden;
Roslein wehrte sich und stach,
Half ihr doch kein Weh und Ach,
Musst' es eben leiden.
Roslein, Roslein, Roslein rot,
Roslein auf der Heiden.
한 소년이 장미를 보았다,
들에 핀 장미꽃.
너무도 싱싱하고 해맑아
소년은 가까이 보려고 달려갔다.
기쁨에 겨워 바라보았다.
장미, 장미, 붉은 장미,
들에 핀 장미꽃.
소년이 말했다: 널 꺾을 테야,
들에 핀 장미꽃!
장미가 말했다: 널 찌를테야,
나를 영원히 잊지 못하도록.
난 고통받지 않을 거야.
장미, 장미, 붉은 장미,
들에 핀 장미꽃.
거친 소년은 꺾고 말았다,
들에 핀 장미꽃.
장미는 자신을 방어하며 찔렀다.
하지만 외침 소리도 소용 없이
고통을 받아야만 했다.
장미, 장미, 붉은 장미,
들에 핀 장미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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