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구약전서(2)

에스겔 24

샬롬이 2022. 10. 10. 08:16

에스겔 24

 

1 제구년 시월 십 일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가라사대

2 인자야 너는 날짜 곧 오늘날을 기록하라

바벨론 왕이 오늘날 예루살렘에 핍근하였느니라

3 너는 이 패역한 족속에게

비유를 베풀어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한 가마를 걸라

4-5 건 후에 물을 붓고 양 떼에서

고른 것을 가지고 각을 뜨고 그 넓적다리와

어깨고기의 모든 좋은 덩이를

그 가운데 모아 넣으며 고른 뼈를 가득히 담고

그 뼈를 위하여 가마밑에 나무를 쌓아 넣고

잘 삶되 가마 속의 뼈가 무르도록 삶을찌어다

6 그러므로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피 흘린 성읍, 녹슨 가마 곧 그 속의

녹을 없이하지 아니한 가마여 화 있을진저

제비 뽑을 것도 없이 그 덩이를 일일이 꺼낼지어다

7 그 피가 그 가운데 있음이여 피를 땅에 쏟아서

티끌이 덮이게 하지 않고 말간 반석 위에 두었도다

8 내가 그 피를 말간 반석 위에 두고

덮이지 않게 함은 분노를 발하여

보응하려 함이로라

9 그러므로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화 있을찐저 피를 흘린 성읍이여

내가 또 나무 무더기를 크게 하리라

10 나무를 많이 쌓고 불을 피워 그 고기를

삶아 녹이고 국물을 졸이고 그 뼈를 태우고

11 가마가 빈 후에는 숯불 위에 놓아 뜨겁게 하며

그 가마의 놋을 달궈서 그 속에 더러운 것을

녹게 하며 녹이 소멸하게 하라

12 이 성읍이 수고하므로 스스로 곤비(困憊)하나

많은 녹이 그 속에서 벗어지지 아니하며

불에서도 없어지지 아니하는도다

13 너의 더러운 중에 음란이 하나이라

내가 너를 정하게 하나 네가 정하여지지 아니하니

내가 네게 향한 분노를 풀기 전에는 제 더러움이

다시 정하여지지 아니하리라

14 나 여호와가 말하였은즉 그 일이 이룰찌라

내가 돌이키지도 아니하며 아끼지도 아니하며

뉘우치지도 아니하고 행하리니

그들이 네 모든 행위대로 너를 심문하리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셨다 하라

15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가라사대

16 인자야 내가 네 눈에 기뻐하는 것을

한 번 쳐서 빼앗으리니 너는 슬퍼하거나

울거나 눈물을 흘리거나 하지 말며

17 죽은 자들을 위하여 슬퍼하지 말고

종용히 탄식하며 수건으로 머리를 동이고

발에 신을 신고 입술을 가리우지 말고

사람의 부의(賻儀)하는 식물을

먹지 말라 하신지라

18 내가 이침에 백성에게 고하였더니

저녁에 내 아내가 죽기로 아침에 내가 받은

명령대로 행하매

19 백성이 내게 이르되 네가 행하는 이 일이

우리에게 무슨 상관이 되는지 너는 우리에게

고하지 아니하겠느냐 하므로

0 내가 그들에게 대답하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가라사대

21 너는 이스라엘 족속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내 성소는

너희 세력의 영광이요 너희 눈의 기쁨이요

너희 마음에 아낌이 되거니와

내가 더럽힐 것이며 너희의 버려둔 자녀를

칼에 엎드러지게 할찌라

22 너희가 에스겔의 행한 바와 같이 행하여

입술을 가리우지 아니하며

사람의 식물을 먹지 아니하며

23 수건으로 머리를 동인 채, 발에 신을

신은 채로 두고 슬퍼하지도 아니하며

울지도 아니하되 죄악 중에 쇠패하여

피차 바라보고 탄식하리라

24 이와 같이 에스겔이 너희에게

표징이 되리니 그가 행한 대로

너희가 다 행할찌라 이 일이 이루면

너희가 나를 주 여호와인 줄 알리라

하라 하셨느니라

25 인자야 내가 그 힘과 그 즐거워하는

영광과 그 눈의 기뻐하는 것과 그 마음의

간절히 생각하는 자녀를 제하는 날

26 곧 그날에 도피한 자가 네게 나아와서

네 귀에 그 일을 들리지 아니하겠느냐

27 그날에 네 입이 열려서

도피한 자에게 말하고

다시는 잠잠하지 아니하리라

이와 같이 너는 그들에게 표징이 되고

그들은 내가 여호와인 줄 알리라

 

*

본장애는 패역하기 그지없어

하나님 앞에서 존재 이유를 상실한 유다가

끓는 가마와 같은 하나님의 혹독한 심판으로

결국 멸망할 것이 예언되었다.

에스겔이 아내를 잃고도

슬픔을 토로할 수 없었음은

유다의 멸망으로 인한

하나님의 참담한 심정을 상징한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눈동자처럼 아끼시지만 타락하여 온 지체를

부패케 하는 자들은 눈물을 머금고서라도

제거하심을 깨닫는다(마 3:10)

<한영해설성경 편찬책임/이국진 목사>

 

** 오늘이 2022년 10월 10일이다.

에스겔이 하나님의 이상(異象)을 본 날도

에스겔 24:1절에 시월 십 일라고 적혀 있어

놀라움을 금치 못하겠다.

아침, 성경말씀을 필사하면서 먼저 읽어

날짜를 맞추려 한 것은 기필코 아니며,

주의 말씀이 타락하고 패역한 시대에

살아가는 무지한 우리에게 일깨워주는

무서운 경고이기도 하다.

오늘은 또한 惡의 軸인 북한의

'조선로동당 창건일(10.10)이다고 한다.

그들이 소중한 생명을 하찮게 여겨

굶주린 동포들보다 핵을 만들어 발사하며

파멸의 길을 선택하여 달려가고 있어

너무나 안타까울 뿐이다.

우주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그들이 하루속히 진심으로

회개하는 마음이 되어 평화로운 세상이 되길

간절히 기도드린다.

- 에스겔 24장을 필사하면서 德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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