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구약전서(2)

에스겔 7

샬롬이 2022. 9. 30. 04:42

에스겔 7

 

1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가라사대

2 너 인자야 주 여호와 내가

이스라엘 땅에 대하여 말하노라 

끝났도다 이 땅 사방의 일이 끝났도다

3 이제는 네게 끝이 이르렀나니

내가 내 진노를 네게 발하여

네 행위를 국문(鞫門)하고

너의 모든 가증한 일을 보응하리라

4 내가 너를 아껴 보지 아니하며

긍휼히 여기지도 아니하고

네 행위대로 너를 벌하여 너의 가증한 일이

너희 중에 나타나게 하리니 너희가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5 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재앙이로다,

비상한 재앙이로다 볼지어다 임박하도다

6 끝이 났도다. 끝이 났도다,

끝이 너를 치러 일어났나니 볼지어다 임박하도다

7 이 땅 거민(居民)아 정한 재앙이 네게 임하도다

때가 이르렀고 달이 가까왔으니 요란한 날이요

산에서 즐거이 부르는 날이 아니로다

8 이제 내가 속히 분을 네게 쏟고 내 진노를

네게 이루어서 네 행위대로 너를 심판하여

네 모든 가증한 일을 네게 보응하되

9 내가 너를 아껴 보지 아니하며

긍휼히 여기지도 아니하고

네 행위대로 너를 벌하여 너의 가증한 일이

너희 중에 나타나게 하리니

나 여호와가 치는 줄을 네가 알리라

10 볼지어다 그 날이로다 볼지어다 임박하도다

정한 재앙이 이르렀으니 몽둥이가 꽃 피며

교만이 싹 났도다

11 포학(暴虐)이 일어나서

죄악의 몽둥이가 되었은즉

그들도, 그 무리도, 그 재물도

하나도 남지 아니하고

그 중의 아름다운 것도 없어지리로다

12 때가 이르렀고 날이 가까왔으니

사는 자도 기뻐하지 말고

파는 자도 근심하지 말 것은

진노가 그 모든 무리에게 임함이로다

13 판 자가 살아 있다 할지라도 다시 돌아가서

그 판 것을 얻지 못하리니 이는 묵시로

그 모든 무리를 가리켜 말하기를

하나도 돌아갈 자가 없겠고 악한 생활로

스스로 강하게 할 자도 없으리라 하였음이로다

14 그들이 나팔을 불어 온갖 것을 예비하였을지라도

전쟁에 나갈 사람이 없나니 이는 내 진노가

그 모든 무리에게 미쳤음이라

15 밖에는 칼이 있고 안에는 온역과 기근이 있어서

밭에 있는 자는 칼에 죽을 것이요 성읍에 있는 자는

기근과 온역에 망할 것이며

16 도망하는 자는 산 위로 피하여 다 각기

자기 죄악 까닭에 골짜기 비둘기처럼 슬피 울 것이며

17 모든 손은 피곤하고 모든 무릎은

물과 같이 약할 것이라

18 그들이 굵은베로 허리를 묶을 것이요

두려움이 그들을 덮을 것이요

모든 얼굴에는 수치가 있고

모든 머리는 대머리가 될 것이며

19 그들이 그 은을 거리에 던지며

그 금을 오예물(汚穢物)같이 여기리니

이는 여호와 내가 진노를 베푸는 날에

그 은과 금이 능히 그들을 건지 못하며

능히 그 심령을 족하게 하거나

그 창자를 채우지 못하고

오직 죄악에 빠치는 것이 됨이로다

20 그들이 그 화려한 장식으로 인하여 교만을 품었고

또 그것으로 가증한 우상과 미운 물건을 지었은즉

내가 그것으로 그들에게 오예물이 되게 하여

21 외인의 손에 붙여 노략하게 하며

세상 악인에게 붙여 그들로 약탈하여 더럽히게 하고

22 내가 또 내 얼굴을 그들에게서 돌이키리니

그들이 내 은밀한 처소를 더럽히고

강포한 자도 거기 들어와서 더럽히리라

23 너는 쇠사슬을 말들라

이는 피 흘리는 죄가 그 땅에 가득하고

강포(强暴)가 성읍에 찼음이라

26 환난에 환난이 더하고

소문에 소문이 더할 때에

그들이 선지자에게 묵시를 구하나 헛될 것이며

제사장에게는 율법이 없어질 것이요

장로에게는 모략이 없어질 것이며

27 왕은 애통하고 방백은 놀람을 옷 입듯 하며

거민의 손은 떨리리라 내가 그 행위대로 그들에게 갚고

그 죄악대로 그들을 국문한즉 그들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

본장에는 하나님보다 우상을 섬기던

유다 백성이 당하게 될 참상이 묘사되어 있다.

본문에서 하나님의 심판이 임박하였으며

결단코 피할 수 없다는 사실이 네차례나 강조된 것은

유다 백성들 사이에 만연해 있던 낙관주의 때문이다.

그들은 에스겔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결코 예루살렘 성전을

파멸치 않을 것이라고 착각했다.

그러나 하나님은 죄인은 긍휼히 여기실지라도

죄는 간과하지 않는다

<한영해설성경 편찬책임/이국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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