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습작<글>

가을의 哀歌

샬롬이 2018. 11. 2. 18:21

 

갈잎이 나, 좀 살려 달라

떼굴떼굴 구른다

나무의 심정은 답답다 못해

갈팡질팡 바람따라 흔들리며

오매~~~오매~~~~~~

슬픔의 통곡이 산천을 울리네

 

"오매~오매~

나 어쩌면 좋아여~"

냉냉한 세상 길이 막혀도

낙엽따라는 기지 말아야지...

사는 날까지 힘을 내어

끝까지 주만 믿고 살으오리라

 

-내려놓지 않고 애쓰다가

눈속에 단풍이 든 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