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童溪의 시
과일
심 성 보
과일에도 눈이 있다
동그란 얼굴에 눈이 있다
천진한 눈빛으로
나를 본다
그래서 나는
과일을 살며시 만진다
사랑의 눈빛으로
담아 오면
과일은 향기를 풍긴다
과일은
나의 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