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

상황을 바꾸는 지혜(잠 31:26)

샬롬이 2019. 11. 29. 19:10




상황을 바꾸는 지혜



"입을 열어

지혜를 베풀며

그의 혀로

인애의 법을 말하며"

(잠 31:26)




중국 위나라의

 문후왕이 큰 땅을 새로 얻었습니다.

당시 관례상 새로운 지역의 제후는

형제 중 한 명으로 봉해야 했으니

의심이 많았던 문후왕은 자기 아들을

제후로 봉하려고 했습니다.

문후왕이 고집대로 아들을 제후에 봉하자

대신들은 "현명한 선택이십니다"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하지만 불의와는 타협하지 않

임좌가 앞으로 나왔습니다.

"아우를 봉해야 할 자리에 아들을 봉하시니

어찌 어진 임금이되실 수 있겠습니까?"

이 말을 듣고 격분한 문후왕은

당장 임좌를 옥에 가두고 큰 벌을 내리겠다며

역정을 냈습니다.

분을 참지 못한 문후왕은 임좌 옆에 있던

책황에게 물었습니다.

"그대도 내가

어진 임금이 아니라 생각하는가?"

"아닙니다. 어진 임금이십니다.

임금이 어질면 신하가 곧고 바른 소리를

할 수 있다는 옛말이 있습니다.

방금 전 임좌와 같이

곧은 말을 하는 신하가 있다는 것은

폐하가 어질다는 뜻이 아니겠습니까?"

문후왕은 크게 기뻐하며

임좌를 복귀시킨 후 사과했습니다.


진정한 지혜는

위기를 모면할 뿐 아니라

더 좋은 상황을 만듭니다.

옳은 일을 행할지라도 느헤미야처럼,

다니엘처럼 상황을 변화시키고

하나님을 높이 드러내는 지혜를 위해

기도하십시오. 아멘!!


- 진리가 자유케 하리라/김장환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