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 나라 나무들/킬머 샬롬이 2017. 6. 30. 14:23 나무들/킬머나무처럼 사랑스러운 시를 결코볼 수 없으리라고 나는 생각한다.단물 흐르는 대지의 젖가슴에굶주린 입술에 대고 있는 나무.하루종일 잎새 무성한 팔을 들어하느님께 기도 올리는 나무.여름날이면 자신의 머리카락에다가방울새의 보금자리를 틀어 주는 나무.가슴에 눈을 쌓기도 하고비하고도 다정하게 사는 나무.나 같은 바보도 시를 짓지만나무를 만드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