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 나라
회교 사원 벽에 씌여진 시/하드라트 알리
샬롬이
2017. 6. 12. 12:11
회교 사원 벽에 씌여진 시
/하드라트 알리
구차하게 사느니 죽음을 택하라.
남의 비위를 맞추느니 적은 것에 만족하라.
어차피 자기의 것이 아니면
어떤 방법을 써도 자신의 것이 되지 않을 터
운명에는 이틀이 있다.
하루는 당신의 편,
다른 하루는 당신에게 등을 돌리리라.
그러므로 운명이 자신의 편일 때
자만하거나 무모하지 말며,
운명이 등을 돌리 때 참고 기다리라.
모든 자랑거리를 내려놓고
늘 자신의 무덤을 기억하라.
그것을 거부하는 자는 진리에 의해 쓰러질 것이니.
가슴은 진정한 깨달음의 책,
머리의 영리함을 잊고 오래 서 있는 나무처럼
자유에 대한 갈망을 견디라.
그것이 진정한 이해에 이르는 길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