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Kakao Story
*비의 노래:::: <사진> /작은천사
샬롬이
2016. 3. 18. 13:37
비의 노래::::
비의 세레나데가
창밖에서 하염없이
흐느끼고 있어요::::
누구의 눈물일까요??
흰돌과 흑돌, 옥돌이
빗물에 눈빛을 반짝이며
신냉이꽃이 만발하길
학수고대하는 것 같았어요.~
뜰앞의 백목련나무에
봉오리 두 송이 나란히
비를 맞으며 "목련화"의
노래를 부르고 있었어요.~
어제, 강변의 철로 공사
현장에서 마주친 집오리!
홀로 누굴 기다렸을까??
비가 내리니 걱정이네요.~
솔나무 가지에 둥지튼
외가리 가족들이 보였어요!
힘겹게 물고온 갈대로 엮어
새끼들을 보호 했어요.~
감나무밭에서 허리 굽혀
호미질 하시던 할머니!
주말이면 효자아들 온다니
오늘만이라도 쉬시옵소서.~
비오는 날!
우산장사 웃지만
짚신장사 운다는데...
눈물도 잠깐....
기쁨도 잠깐....
세월은 잠깐이라네.~~
- 비내리는 날에 -
- 2016. 3. 18. 아침에 德 -